(공주=박웅현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난해 우성면에 설치한 제1호 로컬 푸드 직매장에 이어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 일원에 제2호 로컬 푸드 직매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로컬 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매장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한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와 소비자의 가계 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이런 로컬 푸드 직매장 2호점을 설치하기 위해 농업회사법인 계룡산채(주)(대표이사 이용희)와 함께 지난해 공모사업에 공모, 국비 6억 원과 시비 4억 원, 자부담 2억 5000천만원을 투입,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지난 27일에는 반포면사무소에서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로컬 푸드 직매장 설치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으며, 오는 12월 오픈을 목표로 제반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로컬 푸드 직매장은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 2,566㎡의 부지에 건축면적 462㎡의 2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며 매장 내에는 가공・포장, 판매장을 비롯해 신선한 농산물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다양한 농산물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체험장도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곳에 로컬 푸드 직매장 2호점이 설치 될 경우 인근에 위치한 국립공원 계룡산과 동학사를 비롯해 대전광역시와 세종시가 인근에 위치한 이점을 활용,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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