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시사통신) 경기도는 27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W필과 함께하는 봄소풍-클래식 피크닉’에 문화소외계층 51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의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여성폭력·결혼이민자 보호시설 입소자 34명과 다문화 한부모 및 위기 가족 1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나눔’은 북부지역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4월 경기문화재단과 양주출입국 관리사무소, (재)의정부 예술의 전당과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올해 총 12회의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3월 현재까지 3회에 걸쳐 81명이 문화향유의 혜택을 받았다.

김복자 복지여성실장은 “문화예술을 향유하기가 쉽지 않은 문화소외계층이 본 사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고 더 많은 인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 문화나눔 사업은 문화소외계층 에게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문화 향유기회 제공, 문화 정서적으로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주며 삶의 질 향상 도모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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