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사통신) 경기도가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도는 3월 2일부터 도내 청년구직자 1,760명을 대상으로 ‘청년뉴딜 취업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대학,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및 35세미만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금년도에는 ▲ 대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 특성화고 맞춤형 프로그램, ▲ 기업수요(35세미만 청년구직자) 프로그램에 총 20억 원을 투입한다.

대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은 1,420여명을 대상으로 16주 정규과정과 6주 단기과정으로 나뉘어 25개 대학에서 진행한다.

또한, ‘15. 2.26(목) 도지사 주재, 제2회 일자리창출 전략 회의에서 대학졸업 취업예정자의 건의에 의거 대학 4년 졸업예정자 뿐 만 아니라, 1,2,3학년에 대해서도 취업특강(진로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성화고 맞춤형 프로그램은 도내 10개교 250여명을 대상으로 4주간 밀착상담을 실시한다.

기업수요 프로그램은 35세미만 청년구직자 90여명을 대상으로 3개 교육기관에서 전문교육과 인턴근무 등을 거쳐 취업알선과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본 사업은 구인․구직자의 특성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참여자의 호응이 매우 좋다.”며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취업장벽의 관문을 뚫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청년뉴딜’은 2006년 상표 등록된 경기도의 대표 취업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6월까지 참여한 1,946명 가운데 1,457명이 취업(취업률 76.8%)한 바 있다.

본 프로그램은 경기도에 주소를 둔 도내 특성화고·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 후 미취업 중인 35세 미만 청년 구직자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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