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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사통신 기자)교하택지지구에서 대화역간 운행하는 직선노선 버스의 배차시간 간격이 길어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파주시 S여객의 불법감차와 노선폐선에 따른 대중교통 불편에 관해 본지에 지난 1월 25일자로 보도하였고, 시에서는 “향후 버스노선 개편, 경쟁 체제 도입 등 대중교통체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대책을 밝힌 바 있다.

경의·중앙선 운행여건이 개선되는 등 대중교통 중 철도교통의 불편은 어느정도 해소되었지만, 철도교통과 연결되는 버스교통의 문제점들은 해결되지 않고 있어 불편함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출퇴근시 교하지구에서 대화역까지 직선노선인 70번, 200번, 9714번 등을 이용하는데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40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시에 민원으로 문제 해결을 요청하였지만, 시에서는 운송업체의 경영악화를 이유로 들며 같은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운송업체의 경영악화에 왜 주민들이 피해를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 운송업체의 상황이 좋아질때까지 지금과 같은 불편을 계속 겪어야만 하는 것인?굡箚?불만을 토로하고, 시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하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70번과 200번은 차량 운행대수가 10대, 15대로 각각 10분에서 15분사이 배차가 이뤄지고 있다. 9714번은 8대로 25분에서 35분사이 배차가 이뤄지고 있지만, 상반기에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면 점차 정상 운영될 것이다″고 밝혀 한동안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 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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