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사통신) 경기도가 상습침수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이천시 주민들을 위해 나섰다.

도는 하천 치수 및 이수환경을 개선을 통해 상습침수되는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한 ‘복하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공사비 88억을 투입해 효율적인 하천환경 개선을 통해 홍수를 예방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지난 2011년 12월 착공 후 37개월 만에 하천연장(L=1.4Km) 모든 공정을 완료 했다.

특히, 가동보(1개소)를 개설해 갈수기 피해를 최소화하고, 동시에 하천제방을 확장 및 보축하여 지역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줄 전망이다.

이천시 마장면 주민들은 우기철 집중호우시 침수로 피해를 입던 걱정을 덜어내고 좀 더 넓어진 제방도로를 이용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영농활동을 하게 되었다는 반응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복하천은 계획홍수량 및 계획하폭에 비해 치수안정성이 부족하여 홍수 발생시 농경지 침수피해를 겪어왔다”며 “이번 공사를 비롯해 향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도민의 생명 및 재산을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15년도에 수해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하천정비를 위해 약 1,288여 억원의 예산을 집중투입해 지속적으로 하천 개수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기철을 대비, 하천 시설물 관리ㆍ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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