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사통신) 경기북부지역의 미래대계를 책임질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광역자치단체 고용지원 지역특화산업’으로 ‘양주·포천 섬유패션산업’이 경기지역 특화산업 중 최초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섬유패션업체 연구개발 인력 및 유통·마케팅 인력 채용 확대로 지역특화산업을 이끌어갈 젊은피가 수혈될 전망이다. 더불어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역특화산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해당 분야 신규 고용 근로자 1명당 임금의 75% 한도인 180만원(제조업은 270만원)을 2년간 보조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단, 신규 채용 후 3개월 이상 고용 관계를 유지하여야 한다.

지역특화산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의정부고용센터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하며, 승인 받은 날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신규 고용해야 한다. 또한 각 업체 당 고용지원 인원은 사업계획서 제출일이 속한 달의 직전 3개월간 월평균 근로자 수의 30% 한도여야 한다. 다만, 1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3명까지 가능하다.

김기세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중저가 위주의 중국 섬유제품에 대응하여 고급니트 생산지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섬유패션산업을 신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연구 및 마케팅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경기섬유산업연합회, 해당 시·군, 의정부고용센터 등과 지역특화산업 협의체를 구성하여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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