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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채종철 기자) 1. 모든 정책의 기본은 청렴…안성시, 공공기관 청렴도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쾌거

안성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12월 3일, 주관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평가 결과’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청렴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한번 굳혔다.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평가는 전국의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최고 권위의 대규모 조사로, 이번 평가에서 안성시는 종합청렴도 7.83점으로 전국 4등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 되는 영예를 안았고, 내부청렴도는 전국 4등으로 최우수 기관에, 외부청렴도는 전국 16위로 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 특히, 종합청렴도는 전국 4위로 전년대비(전국 7위) 3계단 상승했으며, 경기도 내 4위로 전년대비(6위) 2단계 상승했다. 안성시는 지난 2011년 청렴도가 경기도 내에서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민선5기 이후 강력한 교육정책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청렴문화를 새롭게 정착시킨 것으로 평가 받는다.

2. 로컬푸드의 새로운 대안 제시…지자체 유일, ‘직거래장터’ 우수상 수상

2011년부터 한미FTA를 극복하고 지역중심의 대안 농산물 유통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안성시의 선진 농정이, 9월 2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4년 농산물 직거래 콘테스트(주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우수상에 선정되어 3천만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 안성시는 로컬푸드를 본격 추진한 2013년 5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18개월만에 지역 소농 위주의 새벽직거래 장터등을 열어 92억원 매출을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를 위해 시는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고 국립농산물품질원과의 MOU를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3. ‘죽산관광휴양시설’ 국고보조금 14억 확보…문체부 ‘2015년 관광자원개발사업 지원’ 선정

안성시의 ‘죽산관광휴양시설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5년도 관광자원개발 지특회계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죽산관광 휴양시설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관광지 및 관광자원개발을 추진 중인 사업지를 대상으로 지난 2월에 공모한 것으로, 그간 서면 심사 및 현장 실사 등 8개월간의 꼼꼼한 심사를 거쳐 2014년 10월에 최종 선정했다. 안성시 죽산면 용설리 산 12-6번지에 위치한 사업대상지 주변은 안성시 동부권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용설호수와 용설호 문화마을, 용설아트 스페이스가 유명하다. ‘죽산관광휴양시설 조성사업’은 안성시에서 지난 2014년 1월부터 자체적으로 추진해왔으며, 2014년 12월 현재, 기반시설 공사와 함께 도로(100m)및 주차장 부지(1800㎡)에 대한 최종 보상이 완료된 상태로, 2017년까지의 총사업비 28억 가운데 50%인 14억 원을 국고보조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4. 지속개발 가능한 도시로 거듭나다…제6회 환경관리 우수 자치 단체 그린시티 평가, 대통령상 수상

지속가능한 녹색 개발이 도시발전의 핵심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안성시가 12월 16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 환경관리 우수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전국 229개 자치단체 중 1위로 선정돼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환경, 생태, 도시, 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린시티 평가단이 1차적으로 서류와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그린시티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으며, 안성시는 냄새나던 금석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안성시는 그동안 2010년도 환경부 그린시티 지정 환경부장관상, 2012년도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 생생도시 지정 국무총리상에 이어 2014년도 그린시티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수도권에서 그린시티 대통령상을 수상한 지자체로는 안성시가 유일하다.

5. 투자 없는 경제 성장…안성시 규제개혁추진단 국토계획법, 수도법 등 2건 개정 이뤄

안성시 규제개혁추진단의 노력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가운데 기존 공장의 증축 및 증설 허용과 ‘수도법‘의 공장 설립 제한 지역 내 공장 설립 허용에 관한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완화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환경부의 수도법 개정은 상수원 규제로 인한 공장설립제한 지역 내 일부 업종에 대해 공장 설립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2014.12.1 공포, 환경부) 떡· 빵류 제조업, 코코아 및 과자 제조업, 면류 마카로니 및 유사 식품 제조업, 커피가공업 등 5개 업종에 대한 공장 설립이 허용된다. 안성시 규제개혁추진단의 활약은 이미 중앙에서 인정받아 지난 11월 13일, 안행부와 경기도지사가 공동 주재한 ‘경기지역 규제개혁 끝장 토론회(안행부, 경기도지사 공동 주재)’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되기도 했다. 안성시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부시장 직속으로 규제개혁추진단을 신설해왔으며, 지금까지 기업투자여건 개선, 서민생활 안정, 소상공인 육성, 중소기업 지원 등의 중앙규제 34건을 찾아내 안행부에 건의하고, 안성시 등록규제 총 208건을 전수 조사해, 21건에 대한 불필요한 내용을 없앴고 32건에 대해 규제 내용을 완화한 바 있다.

6. 변하지 않는 ‘안성마춤’ 브랜드의 위엄…8년 연속 퍼스트 브랜드 대상

안성시를 대표하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안성마춤’이 세대와 계층을 넘어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8년 연속 선정됐다. 안성마춤 브랜드는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14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지자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자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안성마춤’은 품질, 서비스, 가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도, 선호도 등 모든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8년 연속 대상으로 뽑혔다. 특히, 안성시는 내년 1월에 있을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9년 연속 수상을 확정한 상태로, 지자체 농특산물 브랜드의 명성을 꿋꿋하게 지켜 가고 있다.

7. 바우덕이 명성 그대로, 안성맞춤의 전통 그대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대상 수상

안성시를 대표하는 행사이자 대한민국 대표 전통 축제로 자리매김해 온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지난 2월 26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축제예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안성시의 바우덕이축제는 전국의 수백개 축제들을 대상으로 축제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함평나비축제, 보령머드축제, 화천산천어축제 등과 함께 2013년 최고 성과를 낸 축제로 인정받았다. 2001년부터 개최되어온 바우덕이 축제는 문화예술도시 안성시의 대표 문화 예술 축제로 경기도 10대 축제에 2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농식품부와 안행부 주관의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도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4년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에 걸쳐 열린 안성맞춤바우덕이축제에는 누적 관람객 수 52만 4천여 명과 15억 6천만원의 농특산물 판매고를 기록했다.

8. 안성시-중소기업 중앙회 중소기업산업단지 개발 박차

안성시가 2011년부터 추진해온 중소기업산업단지 개발이 물꼬를 텄다. 10월 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황은성 안성시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산업단지개발을 위한 추진단 출범식을 갖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안성 중소기업 산업단지는 안성시 서운면 신기리, 양촌리 일원의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2단계) 부지내 699,622㎡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안성 중소기업 산업단지 분양은 중소기업중앙회가 개발주최가 됨으로써 조성 원가로 분양이 가능해, 수도권 산업단지로는 파격적인 가격인 평당 90만원 대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 산업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평택시의 삼성과 이천시의 하이닉스와 더불어 수도권 남부의 최대 기업단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안성시 산업 단지의 지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9. 기능을 너머선 도시의 아름다움을 만들다…안성시, ‘2014 대한민국 경관대상 우수상’ 수상

냄새나던 오수천을 시민 공원으로 바꾸고 보드불록 위의 전선을 걷어내는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위해 애써온 안성시의 노력이 ‘2014년 대한민국 경관 대상’ 우수상(시가지 경관부문)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안성시는 변화의 시작 ‘디자인 힐링 안성’ 이라는 주제로 ‘2011년부터 추진한 구시가지 개선사업인 젊음의 거리 개선사업, 안성맞춤대로 및 장기로 경관개선사업 등의 내용으로 지난해 3월 20일 응모해, 시가지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안성시는 2011년부터 젊은 층이 많이 다니는 안성의 명동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랜덤으로 띄워주는 미디어 조형물을 설치했는가 하면, 안성시 나들목의 경관을 개선하는 등, 구도심과 신도심의 고른 경관 가꾸기를 해왔다.

10. 안성 서부권 생활 편의 강화…안성시립진사도서관 개관

지난 3월 3일, 공도읍 진사리에 공공도서관이 개관했다. 진사도서관은 E-마트․쌍용자동차 연수원(공도읍 진사리 2길 70)을 리모델링하여 지하1층, 지상2층에 연면적 1,256㎡ 규모로 총 30억(국비 16억원, 도비 5억 6천만원, 시비8억 4천만원)을 투입해 조성되었다. 진사도서관은 개관 이후 ‘사계절 책 읽는 안성’등의 독서문화캠페인과 어린이 대상의 ‘체험동화마을 운영’등 으로 지역민의 호응을 얻으며, 12월 23일 현재 회원수 3,862명으로 하루 평균 1,198명의 이용자를 기록하고 있다. 안성시 관내 도서관은 현재 총 7개소(부영,송정,주은풍림,태산,일죽,죽산,삼죽)의 작은 도서관과 3개소(보개, 공도, 중앙)의 공공도서관이 조성되어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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