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통신 동두천=김기철 기자) 전국 최초의 초광역형 ‘동두천 고용복지+센터’가 2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본 센터는 도 차원에서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설립되었으며, 다양하게 산재되어 있는 고용복지 서비스 기관의 공간적 통합을 통해 생활현장 중심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본 센터는 동두천뿐만이 아니라 연천과 강원도 철원지역까지 아우르는 초광역형 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동두천시에 들어서는 최초의 중앙단위 행정기관으로써 동두천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군(軍) 시설이 많은 경기 북부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제대군인취업지원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 제공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화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여 주민들이 작은 도서관, 동아리방, 갤러리 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 1월 남양주에 전국 최초의 고용복지+센터를 개소했고,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협업행정의 우수모델로 행자부 주관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및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총리상과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연희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고용복지+센터는 물리적 통합을 통한 협업관계 구축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일차목적이 있다”며, “이제는 기능적(화학적)통합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양질의 일자리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남양주 및 동두천 고용복지+센터 운영실태를 분석해 2015년 도내 고용복지+센터 확산에 적극 반영하고, 문제점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관련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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