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용화항, 비화항에 파도 방지 시설 설치

삼척시는 풍랑 및 태풍 내습에 따른 월파 피해를 방지하고, 어항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용화항과 비화항에 파제제(항만 내로 들어오는 파도를 제어하기 위한 구조물)를 설치한다.

어촌 정주어항인 용화항과 비화항은 풍랑주의보만 내려도 항내 물결이 높게 일어 어업인들이 어선을 정박하거나 대피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이달부터 용화항에 길이 10m, 비화항에 길이 30m 규모로 테트라 포드(TTP.파도를 분산시키는 시멘트 시설물) 247개를 설치하는 파제제 공사를 추진하여 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어선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한편, 삼척시 관내에는 국가어항 4개소, 지방어항 3개소, 어촌 정주어항 9개소 등 총 16개소의 관리어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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