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파라다이스 화천 꽃대궐로 변신 '꽃향기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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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4대강 사업 거례지구일대 에는 보래색 라벤더가 활짝 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북한강변의 각종 꽃들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화천군이 4대강사업으로 조성한 거례지구 일원에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춘자국이 만개한 가운데 최근에는 라벤더의 꽃들이 활짝 펴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최근에는 화천을 찾은 방문객들은 노란색 꽃 물결에 매료돼 발길을 멈추고 춘자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라벤더 향기에 또 한번 감탄하기도 했다.

이곳에는 춘자국과 라벤더를 시작으로 가을에는 12여ha의 넓은 면적에 심어놓은 산국과 구절초 등 각양각색의 꽃들이 만개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 해바라기공원에는 일본 등 10개국 해바라기 40만그루의 해바라기가 쪽배축제와 맞춰 만개할 것으로 보여 또 하나의 명물로 유명세를 떨칠 것으로 보여 진다.

이에 화천군은 경치가 아름다운 북한강변은 물론, 도로 곳곳에 각양각색의 꽃들로 덮인 화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거례리 북한강변 일원 26.4ha에 라벤더를 비롯해 산국과 구절초, 해바라기, 눈개승마, 등 9종 120여만의 묘종을 식재해 북한강 일원을 대 규모 꽃대궐로 변신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식재에 들어간 120여만 그루의 꽃들이 만개할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들꽃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일찍 찾아온 더위를 피해 화천을 찾는 사람들은 물론, 쪽배축제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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