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북부지역 출 ,퇴근길 달라진다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 내달 1일 개관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이 편리해지고, 교통량도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총 면적 1만6597㎡ 규모로 지어졌다. 주차장 364면과 자전거보관소 285대,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광역환승센터 지상에는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9개 버스 노선과 택시를 환승할 수 있는 정류소가 들어선다.

광역환승센터 정류소에 들어오는 버스는 서울 버스 140번, 150번, 160번과 경기 버스 10번, 10-1번, 39번, 39-1번, 39-4번, 48번이다.

지하 2층은 국철 1호선과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까지 통로로 연결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 광역환승센터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시간제주차는 5분당 100원, 월정기주차는 6만5000원, 환승주차는 4만원이다. 신청은 서울시설관리공단 공영주차장 홈페이지(parking.sisul.or.kr)에서 하면 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를 통해 도심의 교통량 발생이 억제돼 시내 교통량이 한층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까지 잠실역 도로지하에 버스환승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2·4호선 사당역과 8호선 복정역에 환승센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하식 기자 shs@seoul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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