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노바·삼바·쇼로·파두…첫 '브라질 뮤직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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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음악 교류의 장 '브라질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스톰프뮤직은 주한브라질대사관, 주한브라질문화원과 함께 7월 6, 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제1회 브라질 뮤직 페스티벌'을 펼친다.

브라질 음악은 보사노바, 삼바, 쇼로, 파두 등 다양하고 풍성한 리듬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라질의 리듬을 대표하는 퍼커셔니스트 바우징뉴 아나스타시우가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현지에서 주목 받고 있는 파비오 카도레도 한국을 방문한다. 싱어송라이터 김정범의 1인 프로젝트 밴드 '푸디토리움'의 대표곡 '비아잔테'(Viajante; 여행자)를 부른 주인공이기도 하다.

'비아잔테'는 브라질리안 리듬을 기본으로 한 팝으로 국내에서는 2009년 푸디토리움 1집 '에피소드: 이별'의 타이틀곡으로 발매됐다. 지난해 카도레의 2집 '인스탄테'에 수록되며 현지에서 인기를 끌었다. 브라질의 대표 뮤직어워드 '카타 벵토 2012'에서 '올해의 노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본의 보사노바 듀오 '나오미&고로'와 밴드 '보드카레인'의 리더 주윤하, 팝 피아니스트 윤한도 감미로운 브라질 음악을 들려준다.

댄스 스포츠 라틴 국가대표(삼바) 강세진&이해인이 삼바 댄스를 선보이며, '브라질 뮤직 콘테스트'의 수상자들도 참여한다.

스톰프뮤직은 "'브라질 뮤직 페스티벌'이 브라질 음악 역사상 가장 중대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의 출생 100주년이 되는 해인 올해 열려 의미가 크다"면서 "국내 브라질 교민들은 물론, 브라질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이 많은 기대와 관심을 품고 있다"고 알렸다.

'브라질 뮤직 콘테스트'가 축전의 하나로 진행된다. 브라질문화원 등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5개팀이 7월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결선 무대에서 경합한다. 뽑힌 3개팀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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