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 대학병원 엄친딸…'굿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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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민서(29)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에 캐스팅됐다.

재단 이사장의 무남독녀 ‘유채경’으로 나온다. 명석한 두뇌와 빼어난 외모를 지닌 대학병원 기획조정실장이다.

낙하산이란 평이 무색할 정도로 냉철한 이성과 뛰어난 자기통제 능력, 능수능란한 수완과 지략을 겸비한 캐릭터다. 세상에 거칠 것이 없는 듯 도도해 보이지만, 이면에 남모를 아픔이 있다.

오랜 세월 알고 지낸 소아외과 최고 전문의 ‘김도한’ 주상욱의 약혼녀이기도 하다.

김민서는 “유채경은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전문직 여성으로 냉철하면서도 지적인 매력을 지닌 인물”이라며 “차갑고 도도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작품 속의 다른 인물들과 만나고 부딪히면서 한층 더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는 휴먼 메디컬물이다. ‘상어’ 후속으로 8월5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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