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봉동 이노시티', 선임대-후분양에 10년간 임차인 보장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2~3년간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인기가 시들해졌다. 분양가는 크게 올랐지만 수익률은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오피스텔의 인기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춤하면서, 수익률과 투자 안정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는 '상가'로 투자수요가 몰리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회사인 현대엠코가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분양 중인 '상봉동 이노시티' 쇼핑몰이 선임대-후분양과 확정수익률까지 보장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현대엠코는 임대인의 공실 우려를 줄여주기 위해 이노시티 내 엔터식스(브랜드의류 전문 쇼핑몰) 임대분에 한해 10년 동안 임차인을 보장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엠코 측은 "상봉동 이노시티는 공실에 대한 리스크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가시장에서 10년간 임차인을 확보해주고, 1억원대부터 투자가 가능한 소형 상가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면서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투자환경이 조성된 점과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 등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상봉동 이노시티는 연면적 12만6027㎡, 316m 스트리트형 대규모 쇼핑 공간으로 설계됐다.

분양 관계자는 "상봉동 이노시티는 2개 구역(지역), 5개 거리(Street), 4개 골목(Alley)을 연결한 7개 공간으로 구성된다"며 "323개 점포가 길을 따라 쭉 늘어선 거리형 상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봉동 이노시티가 들어서는 곳은 중앙선 망우역과 지하철 7호선·경춘선 상봉역, 상봉터미널이 인접해있다"며 "서울 동북과 경기도 구리 등의 200만 배후수요를 흡수하는 초대형 광역 상권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 홍보관은 중앙선 망우역 광장의 망우로 도로변에 위치하며, 오는 11월 오픈 예정이다. 02-492-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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