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평화 위해 세계 청년들 나선다

국제청년 평화그룹 부산지부 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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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국제청년 평화그룹 부산지부 걷기대회를 가졌다.

6.25 63주년을 맞이해 ‘하늘문화 세계평화광복’ 국제청년평화그룹 부산지부는 지난 25일 해운대 동백섬 일대에서 청년 및 외국인 800여명 5대양 6대주 행진 및 거리공연 및 걷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6.25 정전 6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국제청년 평화걷기대회’가 부산 해운대 동백섬 일원에서 개최됐다.

하늘문화 세계평화광복 국제청년 평화그룹 부산지부(지부장 김성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청년들이 하나돼 전쟁종식을 하고 세계평화를 이루자’라는 뜻을 담고 2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부산 해운대 동백섬에서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1부 개막식을 시작으로 2부 걷기대회 및 거리 퍼레이드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지구촌 130개국 청년 2만여명이 모여 ‘국제청년 평화걷기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6.25 63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전역과 세계 각지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지난 세계평화걷기대회는 국?ㅐ适쐴ㅑ쓩낯?초월해 전 세계 청년이 세계평화를 위해 한반도에 모인 유래 없는 일로 높이 평가되며, 세계적인 큰 관심으로 많은 외신에 보도가 됐다.

부산에서 열린 이번 평화걷기대회 행사에 국제청년평화그룹 부산지부 청년, 일반 시민, 외국인 등 800여명이 참여해 해운대 동백섬 어촌계광장을 시작으로 누리마루, 동백섬 순환 등산로 일대(1.2km)를 행진했다.

평화걷기대회 구간은 ‘5대양 6대주’를 상징하며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의 비전을 가진 청년들이 5대양을 건너 6대주의 문화를 접하고 세계가 하나돼 지구촌 세계평화를 이룩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은 구간마다 대륙별 국가 깃발과 평화의 구호가 담긴 피켓을 들고 행진하면서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및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YULDUZ MAHKAMOVA씨는 우즈베키스탄의 속담에 '이웃이 평화롭게 살면 나도 평화롭게 산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 모든 외국인들이 세계평화를 원한다. 한국에서 시작된 국제청년 평화그룹 걷기 운동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부산에 모인 청년들은 지난달 25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시작된 세계 평화 통일 광복의 정신을 이어 받아 모든 인류가 염원하는 평화롭고 잘사는 지구촌을 만들어 나갈 것을 결의했다.

백규용 기자 bky@seoul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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