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보건소, 생물테러 대비 소규모 훈련 실시 (사진/문경시청) 
문경보건소, 생물테러 대비 소규모 훈련 실시 (사진/문경시청) 

(서울일보/문덕배 기자) 문경시는 지난 6일 ‘2022년 생물테러 대비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2022년 훈련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4년만에 실시된 것으로 보건대응요원 및 초동대응요원의 대응 능력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했다.

생물테러는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인명 살상 등을 목적으로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살포하는 테러로 대표적인 탐지 가능 병원체 및 독소로는 탄저균 외 8종이 있으며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시는 생물테러 사건 또는 의심 상황 발생 시 병원체를 조기 인지하고,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확립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 및 실습형으로 소규모 생물테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보건소를 비롯하여 시청 안전재난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서 참석해 생물테러 대비·대응 초동조치 교육, 개인보호구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시행, 검체 포장 및 이송 실습 순으로 진행했다.

문경시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보건 인력의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해 언제든 발생 가능한 생물테러에 선제적 대비ㆍ대응하여 위기 상황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시민을 적극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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