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이소영 기자)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는 11월 15일(화) 10시 제292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9일(금)까지 2023년도 예산안 심의 등을 위해 총 25일간의 의정활동이 진행된다.

최동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이태원 할로윈 축제에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여 국민 모두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라고 말하며 “의회와 집행부는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구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3년 예산안 심사에 있어 의원님들께서는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면밀한 심사를 당부드리며 집행부에서는 세심한 자료 준비와 충분한 설명으로 안건 심사에 적극 협조 당부드린다.” 라고 말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 명의 의원이 발언하였다.

먼저 한상욱 의원은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문부서 신설에 대해 제안하였고, 박성호 의원은 강서구 모아타운의 체계적인 추진을 촉구하였으며, 김민석 의원은 구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행정력 제고 촉구와 청년참여기구 운영 실태에 대해 발언하였다.

이어 2023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한 기본방향을 설명하는 강서구청장의 시정연설을 들은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을 선임했다.

예결특위 위원장은 전철규 의원, 부위원장은 정창훈 의원이 각각 선출되었으며 위원으로는 정장훈 의원, 박주선 의원, 전철규 의원, 한상욱 의원, 김순옥 의원, 고찬양 의원, 김지수 의원, 김민석 의원, 홍재희 의원이 선임되었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를 마친 ‘2023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전철규 위원장은 “예결특위에서는 예산안 심사에 있어 우리구의 특성과 재정 상태에 맞추어 꼼꼼하게 심사할 것이며 구민의 생활 안정을 우선으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강서구가 편성한 2023년 예산안의 총규모는 올해보다 5.98%가 증가한 1조 2,261억 원이며 일반회계는 1조 2,097억 원, 특별회계는 164억 원이다.

주요 의사일정을 살펴보면 11월 16일부터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3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등에 대해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11월 25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하며, 12월 9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