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전상진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면인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서 열리는 ‘2022년 설악면 지구가족청소년 문화축제’가 내달 1일 설악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설악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수자력 청평발전소와 설악면행정복지센터가 후원하는 제10회 설악문화축제는 △면민의 날 행사 △지구가족청소년 문화축제 △설악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가평예총 예술제, 면민노래자랑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의 백미인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마라톤으로 진행되는 면민노래자랑대회는 예선, 결선 사이사이에 전영록 박인준 이가연 강혜원 등 초대가수가 대거 등장해 흥을 북돋운다.
특히 가수 이가연은 ‘가평군 홍보대사’로 군민의 사랑을 받는 인기가수로 알려져 있다.
면민노래자랑 도중 가평음악문화협회 설악지부 소속의 ‘설악들꽃색소폰앙상블’, ‘이서앙상블’, ‘북한강 밴드’ 등이 특별출연해 문화축제에 참석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한층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설악면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읍·면·동 중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설악면의 특색을 가장 잘 표현하는 행사가 바로 ‘설악 지구가족청소년 문화축제’”라며 “이 행사는 말이 면 단위 행사이지 실제로는 전국의 여느 광역단체 행사보다 더 거창하고 멋들어진 알찬 가을 문화축제이기 때문에 수도권의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와 축제를 즐기고, 한편으로는 설악지역의 특색 있는 향토 음식을 맛보는 기회를 가지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