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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영길 기자) 지난 지방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이영우 경북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5개분야 50개 공약을 4대 정책 8개 시책으로 구체화 해 추진 ‘명품 경북교육’을 임기내 반드시 마무리 하겠다 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그동안 현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업들을 챙기면서도‘2015~2018 중장기 경북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선거 과정에서 제시했던 5대 분야 50개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준비해 왔다.

□ 취임 후 주요 추진 사업 및 실적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 16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감사활동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ㆍ도교육청 가운데 최고 등급인‘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 2014년 시ㆍ도교육청 평가에서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한편, 자유학기제 운영, 안전 문제 등 교육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수요자 맞춤형 진로탐색 활동을 위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박람회를 개최하고,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업 지원 장학자료 7종을 개발해 보급했다.

또, 농산어촌 및 벽지 지역 학생들에게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원격화상 진로 멘토링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학생 안전사고 방지 등 각종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0년 이상 노후 건물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초·중등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 교육으로 안전의식의 정착 및 생활화를 도모하고 학교 현장의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학생안전사고 예방 교재를 개발 보급했다.

□ 명품교육 완성

이 교육감은 조만간 완성될 예정인 2015~2018 경북교육 발전 계획??繹歐냅걋?지표, 4대 정책, 8개 시책, 40개 과제와 3개 특색 과제’를 제시 ‘명품! 경북교육’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경북교육의 지표를‘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 육성’으로 바꿔,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 육성으로 미래 사회의 주역을 길러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4대 정책은‘행복, 보람, 만족, 감동’을 키워드로 해 학생에게 행복을 주는 교육,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는 교단, 학부모에게 만족을 주는 학교, 모두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교육으로 선정했다.

학생에게 ‘행복을 주는 교육’은 배움이 즐거운 교육과정 운영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며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는 교단’은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시책이 구체화돼 있다.

학부모에게 만족을 주는 학교는 온종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통합시스템 구축과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학생 복지 지원 방안이 마련돼 있다.

모두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교육’은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 행정을 전개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내용이다.

3개 특색과제는 명품 교육 성공 모델 명품 학교, 꿈. 끼 1만 동아리 활성화, 학생활동중심 수업 정착이다.

명품 학교는 수업, 교육과정, 시스템, 학교 문화를 단위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 노력으로 일궈내 명품 교육의 성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정. 운영된다.

또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다중 지원체제를 구축해 감성과 인성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8년까지 1만 동아리를 조직 운영한다.

아울러 토론식 수업, 협력 학습 등 다양한 방식의 학생활동중심 수업을 정착시켜 학력 향상과 공교육 만족도를 높인다.

한편 이영우 교육감은 “‘명품! 경북교육’이 경북교육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도민들에게 인식되고 있어 그 실현을 위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임기 중 ‘명품! 경북교육’을 반드시 마무리해 경북 교육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취임 100일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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