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24일 평택시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평택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현장대응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사진/한강유역환경청)
한강유역환경청은 24일 평택시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평택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현장대응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사진/한강유역환경청)

(서울일보/송완식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24일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에 위치한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평택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현장대응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상황은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평택공장에 신원 미상의 인원이 시설을 파괴, 화학물질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 오염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을 진행하였다.

이번 훈련은 2022년 을지연습 기간(8.22.∼8.25.) 중 비상시 화학사고 발생에 대비한 훈련으로 한강유역환경청, 평택시, 송탄소방서와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평택공장,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하였다.

훈련의 주요내용은 ‘화학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유관기관 및 사업장에서 사고발생에 따른 신속한 방제 및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민‧관 화학사고 공동대응을 통하여 사업장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안전을 도모함으로써 사고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실시되었다.

훈련 상황에서 한강유역환경청은 사고물질 확인, 오염도 조사 및 유해화학물질 정보와 방제요령을 유관기관에 제공하여 주민대피 범위 등을 결정하고, 송탄소방서,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삼성전자㈜는 화재진압, 인명구조, 방재작업을 실시하며, 평택시청은 주민대피, 수질 방제작업, 사고폐기물 처리 등 후속조치를 시간대별로 실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또한, 한강유역환경청은 유사시 화학사고 대응을 위하여 화학사고 대응 인원이 신속하게 대응·조치 할 수 있도록 측정·분석 장비 사용법, 화학물질 제독 방법 등 자체 훈련(4회 이상) 및 실제 훈련(6회 이상)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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