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함평군청)
(사진/함평군청)

(서울일보/조승원 기자) 함평군 보건소가 코로나19 재택치료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함평군은 25일 “독거노인 건강 모니터링 특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보건소 인력을 총 동원해 코로나19 확진자 고위험군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은 지난 1일 정부의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폐지로 의료기관의 고위험군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됨에 따라 환자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독거노인 등 60세 이상 코로나19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60세 이상 독거노인은 1일 2회 ▲위중증 비율이 높은 60세 이상은 1일 1회 ▲그 외는 주 3회 이상 유선 건강상담과 모니터링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건강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병상 배정 등 119와 연계해 환자가 적기에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종전 담당 치료제 지정 약국을 2곳에서 6곳으로 늘리고 원스톱진료기관도 기존 4곳에서 5곳으로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진료 인프라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방문보건사업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연계한 관리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건강 모니터링을 통해 고위험 환자들이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체계적인 방역·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 재유행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함평군청 홈페이지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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