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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김진현 기자) ‘사람․문화․경제’ 3대 시정원리 중심으로 사람을 중시하면서 문화적으로 융성하며 경제적으로 활력 있는 부천을 만들겠다고 야심차게 출발한 민선6기 김만수 부천시장이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김만수 부천시장 취임 후 지난 100일간 민선6기 시정은 도시안전 기조 속에 문화도시를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했다. 365안전센터를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부시장 직속기관으로 전진 배치하여 위험시설물 안전점검 확대, CCTV통합운영, 시민안전교육 확대 등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했다.

아울러 조직개편을 통해 복지와 문화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복지국 신설로 시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복지전달체계를 개편해 시에서 동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주민센터를 부천형 ‘무한돌봄센터 복지동’으로 복지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문화기획단 신설로 부천의 대표 콘텐츠인 PiFan, Bicof, PISAF 중심으로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육성했다. 녹지와 공원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푸른도시사업단을 신설하여 도심녹화사업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게 했다.

‘민선6기 부천시 김만수호’출범 100일을 맞아 그동안 부천시 정책의 운영성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 시민의 안전 확보 노력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부족한 CCTV를 860대를 추가 설치하여 시민의 안전을 강화했다. 늦은 밤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위해 SS-폴을 확대 운영하여 2,000여명의 여성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치안 ‧ 재난‧ 교통취약 등 8개 분야에 생활안전지도를 제작하여 생활주변 위험대비 및 안전취약 지역 해소에 앞장섰다.

아울러 지난 7월 14일 시는 부천원미경찰서와 ‘안전한 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다목적 기동순찰대를 3개팀 35명으로 구성했다. 순찰대는 부천시를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범죄 취약지를 집중 순찰함에 따라 지구대 3개소의 신설효과와 강력범죄의 신속한 대응력을 얻었다.

이외에도 아연도 강관으로 시공된 급수관 노후로 시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어 공동주택52개 단지 36,378세대를 포함한 모든 주택에 노후급수관 교체 지원을 확대했다. 이에 시는 노후급수관 교체지원을 위해 10월중 주택조례 및 수도급수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

현재 35개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복지동은 부천형 복지전달체계다. 복지서비스를 받아야 할 사람이 받지 못하거나 여러 서비스를 중복적으로 받는 경우를 최소화 시켜 복지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애인 교통편의를 위해 복지택시 15대, 저상버스 12대를 확대 도입했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여가생활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를 10월부터 월 5만원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행복한 건강 경로당 만들기 주치의제’를 경로당 127개소 191회 운영했다.

‣ 갈등해결과 재생을 위한 도시정책

시는 뉴타운지구 최초 지정된 이후 7년이 경과하도록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고 주민간의 찬‧반 갈등만 심화되었던 3개 뉴타운지구를 해제했다.

조합 및 추진위원회가 사용한 비용에 대해 예산범위 안에서 검증위원회 검증을 거쳐 결정한 금액 70% 이내의 비용을 경기도와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뉴타운 해제지역 활성화를 위해 ��종 상향과 용적률 상향조정 등 도시계획규제 완화, ��뉴타운 해제지역에 대한 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 최우선적 정비․보강, ��해제지역의 난개발 방지 및 소규모 블록단위 개발등 대안사업 적극추진, ��수요자 중심으로 건축기준 개선, ��김포공항 고도제한 규제완화를 위한 적극노력,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마련 등 6가지 정책을 내놓았다. 또한, 시민주도 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원도심을 지역주민 공동체 중심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로 재생시킬 계획이다.

‣ 부천만의 특별한 문화‧체육정책

부천시민, 특히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엘리트예술을 접할 수 있는 부천형 엘시스테마 ‘부천아트밸리’사업은 현장에서 인기가 높다. 현재 초‧중‧고 119개교 205개 프로그램을 학교 정규 수업시간에 운영했다. 특히, 7월부터는 공연, 관람 등 감상수업을 40개교에 시범적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형 혁신학교 ‘부천미래학교’를 15개교로 확대 운영하여 공교육의 질을 높였다.

문화특별시 부천의 대표적 콘텐츠인 만화, 영화, 음악의 세계화에 주력했다. 지난 8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음악의 본고장인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등 3개국을 방문하여 창단 후 첫 유럽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앞으로도 시는 3대 국제축제 PiFan Bicof, PISAF를 콘텐츠 산업으로 전략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 축제를 세계화, 대중화, 산업화하여 문화특별시 부천의 위상을 강화한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예술진흥조례를 제정하여 230여개 1만2300여 명의 생활예술 동아리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부천종합운동 개장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A매치 축구경기는 3만5천여 전 좌석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외에도 30만 생활체육동호인을 위해 부천실내배드민턴 전용구장을 올 12월에 조기 완공토록 하며 그라운드 골프장을 범박터널 상부 여가녹지에 신축 중에 있다.

‣ 시민과의 소통, 깨끗한 공직, 편안한 시민

김만수 부천시장은 취임 초부터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정설명회, 현장대화, 열린시장실을 운영했다. 시민단체와는 정책간담회를 수시로 실시하여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았다. 이 뿐만 아니다. 시민과 소셜네트워크 소통도 트위터의 경우 9월 19일자로 현재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장에서 1위, 전국 230여 개의 기초지방자치단체장 5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중 2위를 했다. 이외에도 김 시장은 2700여 공직자에게‘공렴’을 강조했다. ‘공렴’이란 공정하고 청렴한 것으로 부천시 공직자의 기본적인 마음가짐이자 태도라고 했다. 이에 부합하듯이 부천시는 경기 청렴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민선 6기 미래의 부천 준비

김만수 부천시장의 민선6기는 부천탄생 100년, 미래부천 100년을 준비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부천의 도심공간은 한계에 이르렀다. 이에 시는 경인전철 ․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심곡천 복원사업 등 도심공간구조를 재편하여 도시 균형발전을 꾀하고, 공간의 효율화를 노린다. 이와 같이 부천시는 민선6기에도 시정 각 분야별 시책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문화특별시 부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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