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남교육청)
(사진/전남교육청)

(서울일보/이원용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11일~12일, 1박 2일에 걸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에서 일반고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제1기 고교학점제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고교학점제 전문가 양성과정은 미래사회의 변화에 따른 고교 교육의 방향, 고교학점제 도입 대비 학생의 진로·적성 맞춤형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학생의 학업 설계·관리 등 교원의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과정은 기본-심화-전문과정 총 3단계로 구성됐으며 기본-심화과정은 사전 원격연수로, 전문과정은 집합연수로 이뤄졌다.

이번 연수는 3단계 중 전문과정으로 참가자들을 20명 씩, 5개 분반으로 나눠 실습형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미래교육과 고교학점제, 고교학점제와 고등학교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평가, 고교학점제와 대입전형, 학업 설계와 과목 선택 실습,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의 내용으로 연수를 받았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학생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여 학습하게 되므로 진로 설계 및 교과 선택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의 진로 및 과목선택 상담, 학습설계 지도, 학업관리 등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교원 역량을 직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23년 고교학점제 부분 도입에 대비해 관련 지침을 정비하고,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단위학교의 학점제 운영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학생·학부모·교원 대상 설명회, 연수 등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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