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전서현 기자) 미국 증시가  기술주, 헬스케어 등 성장주 중심의 반등세를 시현하며 국내 증시도 이와 연동 되면서 성장주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최근 1년 주가 변동 추이 차트(사진=네이버 금융)

전일(4일) 마감한 증시는 코스피 대비 코스닥 시장에서  반등 탄력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주요 기술적 저항 레벨이 상향 돌파를 시도 했다.

외국인 수급은 꾸준히 유입되며 코스피 6일, 코스닥 2일 연속 순매수가 유입됐다. 동시에 공매도 잔고도 감소 중으로  아시아 증시에 전반적ㅇ로  펠로시 대만 방문 재료가 반영되며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78.44(+16.99P, +0.69%)로 상승 출발 후,  장초반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2,470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다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중 2,478.95(+17.50P, +0.71%)에서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재차 상승폭을 반납했고, 오후 들어 2,465.32(+3.87P, +0.16%)까지 밀려나며 장중 저점을 형성했다. 장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결국 2,470선을 회복하며 2,473.11(+11.66P, +0.4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카카오(+7.50%), LG전자(+2.35%), NAVER(+1.67%), 셀트리온(+1.61%), LG에너지솔루션(+1.37%), KB금융(+0.84%), 신한지주(+0.57%), 삼성SDI(+0.51%), 삼성바이오로직스(+0.46%), 삼성전자(+0.33%) 등이 상승했다.

반면, POSCO홀딩스(-1.06%), LG화학(-0.81%), 현대모비스(-0.65%), SK이노베이션(-0.27%), 현대차(-0.25%), SK(-0.23%)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 기아, 삼성물산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서비스업(+2.63%), 운수창고(+1.86%), 금융업(+0.94%), 의약품(+0.82%), 증권(+0.60%), 비금속광물(+0.55%), 전기전자(+0.50%), 섬유의복(+0.27%), 유통업(+0.20%), 통신업(+0.1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업(-1.11%), 운수장비(-0.88%), 화학(-0.80%), 의료정밀(-0.74%), 기계(-0.69%), 건설업(-0.51%), 철강금속(-0.49%), 보험(-0.36%) 업종 등은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원 하락한 1,310.1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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