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 (사진/광주동구청)
동구,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 (사진/광주동구청)

(서울일보/선종후 기자) 광주 동구는 21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국비 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일자리 분야 최고의 상이다.

동구는 대기업 및 산업단지가 없는 지역 특성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중심의 지역 경제 특성을 반영한 ‘동구형 YES 일자리사업’과 ‘골목상권 및 7대 상권 특성화 정책’을 통해 7천5백여 개 일자리를 창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계층·분야별로 운영한 ‘동구형 YES 일자리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전년도 대비 105% 달성한 점이 주목받았다. YES 일자리 청년 분야(Youth)는 청년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를 통해 원도심인 계림동과 충장로4·5가 지역 활성화 및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했다.

중장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자리(Equity)는 자원 재생 분야 일자리인 자원순환 해설사를 양성해 지역민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을 통해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특화산업(Specialize)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및 바이오·헬스케어 융복합 제품 실증센터 구축 등 AI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민선8기 출범 이후에도 스타트업 기업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지역민을 위한 동구형 상생협력상가 조성,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 보증과 이차보전 사업 추진, 충장주얼리지원센터 인프라 조성 , 일자리 질 개선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로 함께 이뤄낸 결과이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과 함께 미래 산업을 이끌 AI 융합 신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활력 넘치는 동구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북구, 신용행정복합타운 개관

(서울일보/김성윤 기자) 광주시 북구 신용동에 행정, 문화, 돌봄 등 복합기능을 갖춘 생활문화시설이 들어선다.

24일 북구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신용행정복합타운의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나선다.

개관식은 광주시장, 시・구의원, 유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북구가 생활SOC복합화 사업으로 추진한 신용행정복합타운은 신용동 근린공원과 공공청사 부지(연면적 5251㎡)에 총 145억 원이 투입돼 A・B 2개 동으로 건립됐다.

행정동인 A동은 1층 신용동 행정복지센터, 다함께돌봄센터, 2층 회의실, 프로그램실, 커뮤니티 공간, 3층 생활문화센터 등으로 조성됐다. 신용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월 13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B동은 신용도서관으로 1층 어린이 자료실, 북카페, 2층 종합자료실, 3층은 학습실, 프로그램실, 휴게실, 4층 옥상정원 등으로 꾸며졌다. 장서는 일반도서 1만 4천여 권과 아동도서 1만 1천여 권 등 총 2만 5천여 권을 갖췄다.

특히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미디어월, 스마트 도서 추천, 좌석 예약 시스템 등을 구축했으며 RFID(도서관리자동화시스템) 기반 스마트 반납 서가, 무인 예약 대출 반납기 등을 설치해 신속하고 편리한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어린이들을 위한 AR(증강현실) 동화구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신용행정복합타운이 구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이강 서구청장,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정부 차원 협조 요청

(서울일보/박상익 기자) 김이강 서구청장이 22일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를 전격 방문해 원희룡 국토부장관, 권대영 금융정책국장과 면담을 갖고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1월 붕괴사고가 발생한 이후, 입주예정자들은 당초 11월 말 입주가 예정되었으나 붕괴사고로 인해 아파트 철거·재시공까지 약 70개월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철거·재시공 기간까지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대체주택이 필요하나, 분양권을 1주택으로 간주함에 따라 입주예정자 중 임대주택 거주자들의 기존 주택 임대 기한 연장이 어렵고 DSR(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으로 대출 또한 막막한 실정이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앞서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현장소통을 통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힌 만큼, 주거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을 위해 직접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에 방문하여 고충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지난 4월 국토부 장관 후보자 신분으로 현장에서 직접 입주예정자들의 상황을 청취한 만큼 주거 문제가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주민들 편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논의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하여 책임감 있는 후속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서구 주민의 행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핵심 과제로서 김이강 서구청장의 주요 공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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