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 (사진/세종시의회) 
제4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 (사진/세종시의회) 

(서울일보/김종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1일 오후 2시에 열린 제7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제4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과 제1부의장 및 제2부의장을 선출했다.

제4대 세종시의회는 의원 임기 시작 첫날에 열린 제7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장 및 양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의장단 선거 결과 상병헌 의원이 의장에 당선됐으며 박란희 의원은 제1부의장, 김충식 의원은 제2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상병헌 신임 의장은 재선 의원으로 지난 제3대 세종시의회에서 전반기 교육안전위원장과 대학캠퍼스 유치 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상병헌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또한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서 비전을 제시하는 의회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겠으며 오늘 첫걸음을 뗀 제4대 의원들과 함께 세종시가 미래로 힘차게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란희 신임 제1부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세종시의회의 새로운 10년을 열어가는 제4대 의회 전반기는 열린 의회, 일하는 의회를 지향하고 시민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제1부의장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여소야대라는 새로운 정치 지형 속에서 정쟁이 아닌 오직 민생, 오직 시민들을 바라보면서 협치와 견제라는 본연에 역할에 충실한 건강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4일 오전 11시 개원식에 이어 제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 선임 및 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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