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청)
(사진/경북도청)

(서울일보/신영길 기자) 경상북도는 특수재난사고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1일 포항 기계면 내단리에 119특수대응단 신청사를 개청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119특수대응단은 2013년 불산 누출 사고를 계기로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으로 창설돼 운영해오다,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직속 기관화 해 1과 3대 70명의 인원으로 개편됐다

포항 신청사는 부지면적 8만8,040㎡에 연면적 4개동 5636㎡ 규모이며, 2014년에 사업을 시작해 올해 상반기에 완공됐다.

보유 장비로는 소방헬기 2대, 차량 24대, 구조장비 352종 4915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명구조견 3두도 운영한다.

이번 신청사 이전으로 그간 4개 지역에 분산 운영돼 유기적인 대응이 어려웠던 점을 극복하고, 원자력시설 및 유해화학물질 사고, 지진·태풍과 같은 대규모 자연재해, 화생방 대테러 등 각종 특수재난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내에는 다수의 원자력 시설과 함께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증가하는 특수재난에 보다 완벽하게 대응해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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