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가 취임식이 끝나고 첫 현장 방문으로 강진 중앙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위한 점심 배식 봉사에 나섰다. (사진/강진군청)
강진원 강진군수가 취임식이 끝나고 첫 현장 방문으로 강진 중앙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위한 점심 배식 봉사에 나섰다. (사진/강진군청)

(서울일보/조승원 기자) 강진원 강진군수가 1일, 취임식이 끝나고 첫 현장 방문으로 강진 중앙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위한 점심 배식 봉사에 나섰다.

강 군수는 취임식 직후인 12시 20분, 중앙초등학교 급식실로 이동해, 부인 최혜진 여사, 최광희 강진 교육장과 함께 배식 봉사를 시작했다.

전교생 700명의 배식이 모두 끝난 후에는 교사, 학부모 대표,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교육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자유로운 대화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강 군수는 “출산 · 육아 · 교육 전부를 정부에서 책임져야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며 “이는 출산율을 올려 인구 소멸을 막는 근원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의 한계는 분명히 있지만, 중앙정부에서 놓치고 있는 것들을 살펴, 강진에 맞는 출산, 육아, 교육 관련 정책을 수립해 시행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진 중앙초는 강진군 강진읍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교생 714명이 재학 중으로, 1907년 개교해 지금까지 약 2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이다.

군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놀이터를 조성하고, 초중고 학생들에게 학습비를 지원해 가계 부담을 더는 한편, 면 소재지 학교에 주말 자율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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