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호 시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시 의회)
송도호 시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시 의회)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서울특별시 의회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6월 27일(월)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한국영)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였다. 


송도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 1)은 인사청문회 위원으로 참여하여 이사장 후보자가 사전 제출한 “서면질의자료”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질문 등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했다. 

송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 “해군사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해군 장교로 군 복부를 마치고 서울시 공무원으로 근무하여 행정능력은 뛰어날지 모르지만 도시기반 시설물 관리를 위한 기술분야의 전문성은 다소 부족하다”며 “천만 서울시민이 안전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또한, 이사장 후보자의 인사검증을 위해 사전 제출한 자료가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어 후보자 적합성 판단에 혼선을 유발한 부분을 지적하고 “향후 서울시 및 시의회와 업무추진 시 충실한 자료제출과 사전협의를 통해 불필요한 갈등 및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송 의원은 “이사장 후보가 서울시 재직 시절 서울시 산하 기관인 한강 사업본부장과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공기업에 대한 조직운영 경험을 활용하여 상급 기관인 서울시와의 원활한 소통과 관련 전문가의 자문 및 협의를 통해 시민 안전이 최우선 시 되도록 공단을 운영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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