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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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행정안전부는 오전 11시부터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오후부터 경기, 강원, 서울,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우리나라는 15시이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영서, 일부 충남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서울.인천.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잦은 가뭄과 산불이 발생해 산사태에 취약한 지역이 많은 만큼 집중 호우로 발생되지 않도록점검을 당부했다.

이에 행안부는 산불 피해지역 복구사업장내 방수포 설치, 및 배수로, 소하천 퇴적물 정비 등을 철저히 점검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 전국 ; 기상청 강수량 자료)

*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 (23일 06:00부터 23일 15:00 현재, 단위: mm)
- 수도권: 교동(강화) 103.0 탄현(파주) 82.5 백령(레)(옹진) 81.5 백석읍(양주) 65.5 대곶(김포) 64.0
- 강원도: 광덕산(화천) 46.5 철원 34.2 남이섬(춘천) 20.5 팔봉(홍천) 17.5
- 충청권: 세천(대전) 17.0 보은 15.6 청천(괴산) 15.5 제천 14.8 충주 13.9 청남대(청주) 13.0
- 전라권: 여산(익산) 14.5 완주 14.5 김제 13.0 상하(고창) 11.0 부안 9.6 태인(정읍) 9.5
- 경상권: 동로(문경) 10.0 은척(상주) 8.5 거제 5.0 영주 4.7 석포(봉화) 1.5 상주면(남해) 1.5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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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강하고 많은 비 주의)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오늘(23일) 밤까지, 충청권은 내일(24일) 아침까지, 남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충분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했다.

특히, 이번 비는 강수량의 지역간 차이가 크고 짧은 시간에 매우 많은 비가 집중되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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