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한 뒤 돌아서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한 뒤 돌아서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서울일보/김병건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박 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국회는 여야의 원 구성 협상 문제로 진행되지 않는 가운데 하반기 원구성 이후 인사 청문회가 열어야 한다. 여야는 법사위원장 선임을 두고 원구성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서 국회의장까지 현제 공석인 상태다. 

윤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창기 국세청장 임명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패싱'이라고 반발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세정 업무는 방치할 수 없어서 부득이하게 인사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국무위원들은 국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원 구성이 될 때까지 좀 더 차분하게 기다리려고 한다"라며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도 인사청문 시한이 이번 주 18일까지인 만큼 이들의 인사청문회 여부는 여야의 원 구성 협상에 따라 진행 여부가 결정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