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엄선호 기자
그래픽=엄선호 기자

(서울일보/현진 기자) 자외선이 적이되는 여름이 도래했다. 또한 강한 햇볕에 노출될 일도 많은 계절이다.

노화로 인한 자연 주름은 피할 수 없지만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의 현상은 노력으로 늦출수 있다.

피부를 늙게 하는 태양에서 지구로 날아오는 ‘광자’는 일직선이 아니라 파장을 그리며 온다고 한다. 

코로나 이후 마스크 착용이 늘며 이것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얼굴의 절반은 노출되어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발라야 한다.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쓸까도 고민이다. 시중에는 여러 종류의 자외선 차단제 용품들이 유통되고 있는데 어느것이 내 피부에 딱 맞는지 선택하는 것도 고민이다.

자외선 차단제에는 SPF라는 용어들이 있다. 이는 유기자차 차단제로서 SPF는 자외선 B의 차단 효과를 말하고 최소 3시간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무기자차 차단제는 피부에 그늘막을 씌워 자외선을 튕겨내는 물리적 차단제를 의미하는데, 얼굴이 흰 백탁이 생길수도 있고 유기자차보다 화학 성분 함유량이 적어 피부 자극이 덜하다.

그러면 유기자차는 어떨까? 백탁 현상이 없고 매끈하게 발리는 장점이 있지만, 인체에 무해하나 화학적성분이 많은 차단제이고, 피부가 예민하면 따갑거나 알레르기, 트러블, 눈시림과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어느정도의 양을 바를까도 고민이다. 전문가들은 "자외선차단제를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양을 바르는 것을 권장하며 한번에 다바르는 것보다 여러번 덧바르는 것이 효과적이고 자주바르는 것이 좋으며 외출시 30분 전, 외출 중에도 자주 덧바르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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