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항 국제수산물 접안공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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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산물 접안공사조감도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감천항의 수산물 무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돌출형 어선접안시설 사업물량2기를 24일 ‘국제수산물 도매시장 기반시설 건설공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사업비 443억 원을 투입해 사업물량 돌제 2기(130×80m, 130×70m)공사로 착수일로 부터 36개월 후에 준공 할 계획이다.

감천항 국제수산물 도매시장은 2008년 개장 이후 지속적으로 위판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성어기에는 20여척 이상의 양육부두 동시접안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나,현재는 150톤급 어선 6척 만이 동시접안 할 수 있는 여건으로 체선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국제수산물 도매시장과 인접한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체선현상은 가속화 될 전망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제3차(2011~2020) 전국항만 기본계획에 돌제시설(2기)을 반영하고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데 이어 올해 조기발주를 통해 상반기 본격 착수하게 됐으며 2016년 6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감천항 국제수산물 도매시장 기반시설’이 준공되면 20여 척의 어선이 동시에 접안해 양육?선별?위판 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 및 시스템이 확보됨에 따라 연근해에서 조업한 어획물과 원양?수입?국제수산물을 국내?외 소비지로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수산업 환경변화와 어업여건이 악화도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규용 기자 bky@seoul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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