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노사합동 ESG 워크숍개최(사진=교통공사 제공)
인천교통공사 노사합동 ESG 워크숍개최(사진=교통공사 제공)

(서울일보/차강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5일(월)부터 26일(화)까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일대에서 공사 대표와 노동조합 대표 등 임직원 및 노동조합 간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합동 ESG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노사합동 플로깅 캠페인,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보육원 기부활동, 노사 상생 소통 강화를 위한 노사관계 전문가 특강 등 ESG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워크숍 첫걸음으로 강화군 소재 계명원을 찾은 인천교통공사 노사 대표단은 임직원 급여 우수리로 모은 후원금 2백만원과 노동조합에서 마련한 5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부하고 관계자들과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손동희 교수를 초청하여 ‘노사파트너십 이해와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노사관계 전문가 특강에서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배구조 체계 및 이를 위한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고려산 일대에서는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플로깅(plogging)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가리키는 용어로, 인천교통공사 임직원과 노동조합 간부들은 거리두기 해제로 상춘객들이 많이 몰릴 곳으로 예상되는 등산로 등의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정비 활동을 벌였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사 ESG 경영 방침을 공유하고 노사관계 발전 방안을 공동 모색하여 노사 간 신뢰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더욱 소통하고 화합하는 노사 상생의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녹색교통체계 구축, 소외계층지원 확대, 소통의 지배구조 마련 등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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