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 61.6% 양기대 시장 일 잘했다

민선5기 시정3주년 시민만족도 조사결과

잘하고 있다(61.6%), 잘못하고 있다(15.7%) 보다 4배 가까이 높아

긍정평가 이유로 광명시가 변화발전하고 있다(36.3%)로 가장 높아

 ▲ ⓒ서울일보▲ ⓒ서울일보

양기대 광명시장 취임3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시정 만족도 조사결과 양기대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광명시민들은 매우 긍적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기대 시장의 취임 3년간 시정업무 평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1.6%, 반면에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5.7%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22.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월 취임2주년 조사결과 보다 긍정평가는 3.5%, 올해 1월 정기 여론조사결과 보다는 1.6% 높게 나타나 양기대 시장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올해 1월 정기여론조사 결과 보다는 3.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광명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MRC Korea(마켓팅 리서치 센터)에 의뢰해 지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광명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되었으며,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전화번호 추출방식을 RDD(Random disit dialing)방식으로 실시되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주)MRC Korea는 서울시 시정만족도 조사, 공공정책 평가조사 등을 수행해온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한 (주)MRC Korea의 박동현 대표는 “수도권 단체장 중 양기대 시장의 시정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며 통상적으로 시정 후반기로 갈수록 시장에 대한 지지도가 낮게 나오는 추세인데 양기대 시장에 대한 시민만족도는 갈수록 상승세로 나타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60대 이상의 노인층에게도 65.8%의 긍정평가로 나와 노인층의 호감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양시장의 시정운영성과와 현장행정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박대표는 분석했다.

양기대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의 이유로는 △광명시가 변화발전하고 있다 36.3%, △시민들의 얘기를 들으려고 노력한다 22.5%, △열정적이고 소신있게 일한다 16.4%로 조사되었다. 반면 부정평가의 이유에서는 △시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43.7%, △광명시가 정체하는 느낌이다 20.5%, △소통의 노력이 부족하다 18.2%로 나타났다.

양기대 시장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광명시민들의 평가에 대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남은 1년 늘 어렵고 힘든 서민의 입장에서 광명시정을 펼쳐나가고, 광명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의지를 표명하였다.

특히,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양기대 시장의 시정수행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더 잘할 것이다』 33.9%, 『비슷할 것이다』 51.7%로 긍정전망이 85.6%로 높은 반면에 지금보다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6.4%에 불과했다.

또한, 시민의견수렴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61.2%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27.6%가 부정응답을 했다.

광명시 잘한 일, KTX광명역세권 활성화 31.5%, 가학광산개발을 통한 관광도시 기틀마련 18.5%, 전통시장 골목상권 보호상생협력 18.4%로 1,2,3위 차지

지난 3년간 광명시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이케아, 코스트코 유치 등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 기틀마련』이라는 응답이 31.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가학광산동굴개발 등 관광도시 기틀마련(18.5%), △전통시장 골목상권보호 상생대타협(18.4%), △혁신학교확대 등 교육도시 건설(12.3%) 등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양기대 시장이 취임초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KTX역세권활성화와, 가학광산동굴테마파크 사업, 전통시장 골목상권 보호, 교육혁신도시추진에 대한 성과가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향후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는 광명뉴타운해결 및 보금자리 주택지구 건립과 일자리 창출

광명시가 앞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응답을 받은 결과, △광명뉴타운 해결 및 보금자리주택지구 건립이 2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24.1%), △복지확대(15.1%), △공원 및 녹지확대(14.9%), △교육환경개선(14.4%), △관광자원개발(6.8%)순이었다.

양기대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던 교육혁신도시건설을 위해 가장 필요한 교육지원사업으로 광명시민의 23.8%는 상담 및 진로적성지원을 꼽았고, 문화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 가학광산 동굴에 확충되야 할 시설은 음식점,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라고 응답한 시민이 28%로 가장 높았다.

또한, KTX광명역세권 개발방향은 주거?산업?상업지역이 고루 있는 복합단지의 개발 응답이 33.4%로 가장 높았고 올해부터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 복지동 사업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복지서비스가 가장 강화되야 한다고 조사됐다.

한편, 광명시민 73.4%는 광명시 주거환경에 대해 만족하고 있고, 반면에 주거환경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23.4%로 나타나 광명시민 다수는 주거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 주거환경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교통이 좋아서가 38.5%로 가장 높았고 녹지공간이 많아서가 20.3%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양기대 시장 취임2주년 시정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8.1%가 ‘잘 하고 있다’고 답했고,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5.4%에 불과했고, 올해 1월 정기여론조사에서는 양기대 시장의 시정업무 평가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9%로 조사된 바 있다.

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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