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김성대 기자) 지구시민연합는 지난 28일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및 경북·강원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300만 원을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지구시민연합에서 진행하는 ‘지구시민 평화액션’으로, 전국 22개 지부마다 회원들이 참여하였고 특히, 서울지역은 서울의 5개 지부 회원들과 회원가족들이 마음을 모아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470만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만원을 전달했다.

‘지구시민 평화캠페인’은 전쟁의 포화 속에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희망의 응원과 산불 피해지역의 삶의 터전을 빠르게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시작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구시민 회원들과 학생들은 우크라이나 평화와 국민들의 평안을 응원하는 피켓을 들고 ‘평화 액션’에 동참했다.

세계지구시민연합 이승헌 회장은 “모든 사람이 지구시민이라는 인식으로 성장할 때 종교, 민족, 국가, 이념, 인종 등의 갈등이 사라지고, 모두가 평화로운 지구를 만들 수 있다”라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고르 데니슉 우크라이나 대사는 지구시민연합의 성금과 응원 릴레이 소식에 대해 “모아주신 성금으로 약을 구입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하시며 큰 도움이 되었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어 고맙다”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