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평화의 메세지를 전파하는 SNS 릴레이 캠페인 해바라기 챌린지를 시작한 허은아 의원

(서울일보/오남진 기자)허은아 의원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자는 취지에서 SNS 릴레이 캠페인 ‘sunflower’ 챌린지를 시작했다.

27일 허은아 의원이 SNS 계정에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의 평화를 빌며 sunflower 릴레이를 시작합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출발한 이번 릴레이는 70여년 전 비슷한 아픔을 겪은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더 큰 전쟁으로 번지지 않기 바라는 의미를 담은 참여형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게시물에 업로드될 사진마다 들고 있는 디지털 판넬에는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기원한다는 의미의 키워드 ‘nowar’ ‘peace’와 함께 ‘Stand with Ukraine’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는 문구가 쓰여있다.

이에 대해 허 의원은 이 캠페인이 정치적 메시지가 있거나 특정 정당의 홍보수단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어 ‘평화의 메시지’라는 순수성과 진정성을 위해 무채색계열로 구성했고 캠페인의 키워드인 sunflower는 우크라이나의 국화(國化)인 해바라기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허 의원은 “어느 한 쪽의 입장이 옳고 그른 것을 떠나 평화라는 고귀하고 절대적인 가치를 지키는 것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이기에 이번 캠페인이 널리 확산되어 모두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바란다는 것을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청년 이진원씨는 “국제사회에 일원으로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의 현 상황에 어떻게 힘을 보태야하나 할 때 허 의원이 sunflower 챌린지라는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셨다”며 캠페인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 배윤주씨는 “SNS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전장으로 나가기전 딸에게 인사하는 아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며“어떠한 이유에서도 전쟁은 안된다며 이 참혹한 비극은 당장 멈춰야한다는 것에 뜻을 모았으면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의원으로부터 처음으로 지목받은 염정우씨도“우크라이나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이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며“전쟁을 멈추고 평화가 이어지길 바라는 이번 행보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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