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친환경 고양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시민 자문단'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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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19일 킨텍스에서 ‘친환경 고양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시민 자문단’을 구성해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민 자문단은 20년 뒤 고양시의 미래를 제시하는 ‘친환경 2030 고양도시기본계획’을 시민이 공감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구성됐으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공모한 시민과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으로 구성된다.

시민 자문단은 자치기획?민생경제?환경생태?도시교통?여성복지 등 총 5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구성인원은 분과별로 25명에서 31명으로 총인원은 137명이다.

이 중 95%인 124명은 일반시민이고 나머지 13명은 전문가와 공무원으로서 전문가와 공무원은 시민 자문단의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시민 자문단은 기존에 수립된 도시기본계획의 문제점을 발굴해 주요 핵심이슈를 도출하고 고양시의 미래상 설정 및 세부실천전략 등 도시기본계획의 모든 분야에 걸쳐 참여하게 되며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될 때까지 유지하게 된다.

그동안 시에서 수립된 도시기본계획은 시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제시하는 도시계획의 가장 상위계획임에도 시에서 일방적으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에게는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이었다.

이렇게 관(官) 주도의 도시기본계획 수립으로 시민이 원하는 것보다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위주로 계획이 수립되다 보니 각종 집단민원이 발생함은 물론 시민들의 공감을 이뤄내지 못했다.

시민 자문단은 시의 시정방침인 ‘시민 제일주의 원칙’에 따라 구성됨에 따라 시는 앞으로도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오서윤 기자osy@seoul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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