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다회용기 세척사업단’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인천환경운동연합, 남동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남동구청)
남동구는 ‘다회용기 세척사업단’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인천환경운동연합, 남동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남동구청)

(서울일보/임용배 기자) 인천 남동구가 저소득층 자립을 위한 자활사업에 환경 보호 역할을 더했다.

구는 지난 8일 신규 자활사업 ‘다회용기 세척사업단’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인천환경운동연합, 남동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에코디쉬케어’는 인천남동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 중인 시장진입형 자활사업단 중 하나로, 지난 9월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자활근로와 같이 자립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고 일회용품을 줄이는 효과를 가진다.

친환경 옥수수 재료로 제작된 다회용기 컵을 수거, 세척, 소독 등의 과정을 거쳐 제공하는 방식으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이나 장례식장 등에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문성과 홍보를 강화해 환경특별시라는 인천의 정책 기조에 맞춰 환경 보호에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며, 더 많은 저소득층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 능력을 키워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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