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청년후계농과 영농정착 현장지원단 50여 명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장성군청)
장성군이 청년후계농과 영농정착 현장지원단 50여 명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장성군청)

(서울일보/박용서 기자) 장성군이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청년후계농과 영농정착 현장지원단 50여 명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지원단은 선도농업인, 청년농업인 등으로 구성된 농업 전문가 그룹이다.

작목별로 총 8명(식량작물 1, 과수 2, 채소 2, 축산 2, 특작·기타 1)이 활동하게 된다.

청년후계농들의 멘토 역할을 맡아, 앞으로 영농현장 방문지도와 온·오프라인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현장지원단이 공식 활동에 앞서 청년후계농과 첫 대면을 가진 자리였다.

지원단과 청년들은 현재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나누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에 참석한 영농 1년차 청년후계농 박모 씨는 “농업현장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멘토링을 통해 조언을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업을 사랑해 청춘을 걸었으니, 자신이 재배하는 작물과 사랑에 빠진다면 (작물에 대해) 더 알게 되고 영농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기 바라며, 군에서도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2018년부터 영농정착지원금 지급(월 80~100만원), 농업정책자금 융자, 농지은행사업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43명의 청년농업인이 신규 영농창업, 11명의 청년농업인이 전입해 영농창업의 기회를 얻었다.

또, 올해에는 2040세대 청년농업인 육성사업 등 청년농업인 지원을 위한 11개 사업 추진으로 맞춤 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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