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26일까지 어린이들의 장래 흡연 예방을 위한 인형극을 순회공연하고 있다. (사진/곡성군청)
곡성군이 26일까지 어린이들의 장래 흡연 예방을 위한 인형극을 순회공연하고 있다. (사진/곡성군청)

(서울일보/박상익 기자) 곡성군이 지난 2일부터 26일까지 어린이들의 장래 흡연 예방을 위한 인형극을 순회 공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 나이에 흡연을 시작할수록 의존도가 높아져 중증의 중독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의 흡연예방에 대한 조기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같은 생각으로 곡성군은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미취학 아동 500여명을 대상으로 이번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공연은 ‘한 모금의 담배 연기! 죽어가는 우리 건강’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인형극 형태로 펼쳐진다.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토끼와 거북이’ 등의 동화를 활용해 신나는 율동과 함께 흡연의 폐해를 느끼게 함으로써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했다.

인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아이들을 담배 연기로부터 지키기 위해 흡연예방 인형극을 마련했다.

어린이들을 위해 가정에서는 물론 야외에서 흡연을 자제하는 어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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