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8일 요소수 대란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충북도청)
충북도는 지난 8일 요소수 대란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충북도청)

(서울일보/김종석 기자) 충북도는 지난 8일 오전 10시40분 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도지사 주재로 요소수 대란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단체 및 유관기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차량용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물류대란 우려, 요소수 매점매석 등 지역경제 혼란에 직면함에 따라 이에 대한 현황파악 및 대책을 강구하고 논의하기 위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시종 도지사의 주재로 요소수 관련 분야별로 현황 및 대응방안을 설명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 유관기관 및 민간사업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에서는 차량용 요소수 대란에 따른 대책으로 피해기업 신고 센터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피해기업들에게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해 자금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량용 요소수 공급 차질 특별대책반 TF팀을 꾸려 요소수 품귀현상 장기화에 대비할 계획이며, 차량용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 단속을 하여 시장교란 행위 차단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시종 도지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지역경제 회복에 전력투구하는 중에 중국발 차량용 요소수 품귀현상 악재가 발생, 만약 이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어 우려된다”면서 “지역경제에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요소수 매점매석 등 경제교란행위를 적극적으로 차단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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