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영산쇠머리대기보존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창녕군청)
창녕군 영산쇠머리대기보존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창녕군청)

(서울일보/정대협 기자) 창녕군은 영산쇠머리대기보존회가 지난 6일 무형문화재 놀이마당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산쇠머리대기는 영산지방의 영산(靈山)인 영축산과 함박산의 정기와 위세를 화합해 향토수호의 상징으로 삼기 위한 살풀이민속의 하나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민속놀이로 해마다 3․1민속문화제 기간 중 개최된다.

올해 제60회 3․1민속문화제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됐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와 제26호 영산줄다리기 공개행사는 전통문화를 전승․보존하기 위해 각 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했다.

2015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가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 공개행사는 영산줄다리기보존회(회장 장덕주)가 지난달 24일 무형문화재 놀이마당에서 한정우 군수와 이칠봉 창녕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관중으로 개최된바 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통 민속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힘써주신 영산쇠머리대기보존회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많은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하는 가운데 3․1민속문화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영산3․1민속문화향상회(회장 김종삼)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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