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구아트페어’의 ‘명아트스페이스 엔 명갤러리’부스에 전시된 김홍년 작가의 작품 (사진/서울일보DB)
‘2021 대구아트페어’의 ‘명아트스페이스 엔 명갤러리’부스에 전시된 김홍년 작가의 작품 (사진/서울일보DB)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미술애호가들을 설레게하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들이 대구에서 전시한다.

국내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2021 대구아트페어(DAEGU ART FAIR 21)’ 행사가 11월 5일부터 대구 엑스코(동관 1층 4·5·6홀)에서 개최된다.

프랑스, 중국, 일본, 독일 등 해외 4개국 화랑참여와 한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화랑 등 5개국 126개 화랑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나비작가] 김홍년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 작가는 올해 4월에 1개월간 개최한 명아트스페이스 엔 명갤러리(관장 안종린)의 개관43주년기념 초대개인전에 이어 이번 행사에 초대되어 대작 150호를 포함한 일반인의 소장이 가능한 작품 11점을 전시한다.

다채로운 색감의 화려한 꽃의 이미지로 ‘행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김홍년 작가의 작품은 ‘행복을 향해 날아보자’는 의미를 부여한다.

나비의 날개 짓을 ‘희망’에 비유하여 나비의 날개를 형상화했다.

김홍년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상전(국전, 비구상) 최우수상, 제1회 청년미술대상전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비롯하여 해외공모전인 제22회 스페인 호안미로 국제드로잉미술대전에서 2등상인 우수상과 미국 I.A.C.국제미술대상전에서 우수상 등으로 한국 미술의 위상을 견인했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 서울시립미술관(서울), UNESCO본부(파리, 프랑스), Bergamot Station Arts Center(산타모니카, 미국), 그랑팔레(파리, 프랑스)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공공미술설치와 소장처로는 삼성전자 갤럭시 20 폴더블폰 콜레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Standard chartered Bank (LA, 미국), Wilshire Bank(LA, 미국), 동양그룹 서남재단(서울), 쌍용그룹 성곡미술관(서울), 군산대학교 현대미술관(군산), M타워(서울), 정부종합청사(교육부, 세종시) 등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문화의 거리 인사동에 1980년 백마화랑으로 오픈한 ‘명아트스페이스 엔 명갤러리’는 초대전 300회 이상, 6대 작가전을 시작하여 남관초대전, 박영선초대전, 채영림초대전, 황유업초대전, 조병덕초대전, 홍종명 초대전 등을 기획하였다.

화려한 꽃과 나비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김홍년 작가의 작품과 함께 이번 행사에는 한국 대표 작가 김환기, 박서보, 백남준, 이우환, 천경자, 최병소 등과 데이비드 호크니, 로버트 인디애나, 멜보크너 뱅크시, 제프 쿤스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끈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주최측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참가화랑과 전시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부스 동선 및 전시구성으로 행사의 질적 향상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 대구화랑협회, 한국화랑협회가 지역 최대의 미술시장으로 11월 7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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