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중구자원봉사센터는 센터 직속 봉사단인 영종가족봉사단이 지난 3일 운서동에 위치한 젓개농장공원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영종지역 내 경로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영종가족봉사단은 해마다 텃밭활동을 진행하여 농작물을 기부해 왔으며, 이번 활동은 총 17, 91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확의 보람과 나눔의 기쁨을 누리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올해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김진선 사무처장의 재능기부로 화학비료나 비닐멀칭을 전혀 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고구마를 재배했기 때문이다. 영종가족봉사단은 아파트 주민들이 모아서 기부한 낙엽으로 2회에 걸쳐 멀칭을 했으며, 매주 잡초를 뽑아주고 물을 주는 등 봄부터 정성껏 키운 고구마 수확에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영종가족봉사단 노지겸 학생은친환경농법으로 가꾼 고구마가 작년보다 더 커다랗게 자란 것에 놀랍다다음에도 텃밭활동에 참여하고 싶고, 직접 가꾼 고구마를 나눠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구자원봉사센터 조정은 사회복지사는구슬땀을 흘리며 텃밭활동에 참여해 주신 영종가족봉사단에 감사드린다앞으로도 센터는 건전하고 보람찬 가족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서울일보/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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