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가락본동에서 저소득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밑반찬 나눔’을 실시했다.  (사진/송파구청)
송파구가 가락본동에서 저소득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밑반찬 나눔’을 실시했다. (사진/송파구청)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송파구가 가락본동에서 매주 화요일 저소득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3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밑반찬 나눔’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랑의 밑반찬 나눔’은 2011년부터 시작된 가락본동주민센터의 특화 사업이다.

지역 내 음식점 등 10개소와 통장, 새마을협의회원으로 구성된 30명의 배달 봉사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취약계층에게 밑반찬을 조리해 전달할 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나 위기에 처한 가구를 발굴하고 안부확인, 말벗되기 등까지 아우르며 코로나19로 외로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정서적인 부분까지 살피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로 매출 급감 등 경영난을 겪는 상황에도 후원을 이어가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이들은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홀몸어르신이나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기에 후원에 계속 참여할 것”이라며 뜻을 모았다.

이밖에도 가락본동에서는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 100가구에 라면 박스를, 8월 고시원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취약계층 130명에게 순댓국 식사 쿠폰을, 5월에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지역 내 식당 이용 쿠폰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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