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 안숙선 명창이 2021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 문화훈장을 받는다. (사진/안숙선 명창)

(서울일보/김동주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 안숙선 명창이 22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2021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한 이번 정부 포상식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해 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안숙선 명창은 국악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자로 선정됐다.

안 명창은 그동안 매력 넘치는 성음,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창극, 완창 공연과 현대적인 무대까지 두루 섭렵하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특히 후학양성 및 국악발전에 앞장서왔다.

또한, 남원시는 시를 대표하는 국악 전문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안숙선 명창의 여정’을 개관했으며, 안 명창은 고향에서 국악대중화와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안 명창은 “이렇게 특별한 상을 마련해 줘 더없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악과 우리 소리를 더 쉽게 전해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