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우 작가_‘Wave-Circulation Ⅳ’_59X34cm_Mixed Media 옻칠_2021.
이경우 작가_‘Wave-Circulation Ⅳ’_59X34cm_Mixed Media 옻칠_2021.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이경우 조각가가 2021년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B-24부스에서 완성된 작품을 공개한다.

마니프(MANIF)는 ‘새로운 국제미술을 위한 선언과 포럼’의 프랑스 약어로 미술의 대중화는 물론 국내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가치로 1995년 창설된 아트페어다.

이 조각가의 조형 의지는 작가의 삶 가운데 같이 느끼고 체험하고 공유하려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그 존재 상황에 대한 상징적 표출방식이 조형의 육화라는 과정에 의해 상호 긴밀하게 작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조형 예술에 있어 시각과 형태 질료는 서로 유기적인 관계에 있으면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사물의 외형보다는 내면세계 ‘내적 진실’을 추구하는데 있다.

이경우 조각가 
이경우 조각가 

조각가는 일상에서 보고 듣고 생각하면서 느껴지는 삶의 체험을 이야기로 작품의 즐거움을 마주한다. 흙을 붙이고 떼어내면서 형상을 조형화하고 또한 주물을 용접하고 길면서 언제나 표현하고픈 내면세계를 형상화 시킨다.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에서 선보일 ‘Wave-Circulation Ⅳ’ 작품은 2021년 신작으로 다양한 재료 및 옻칠로 정교한 작업을 거쳤기에 레이어 형상이 탄탄한 생명력을 지닌다. 또, 옻 본연의 매력을 탄력적으로 완성 해내 관능적 유려함을 정점으로 채워 이상을 넘나들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강렬한 느낌의 붉은색은 세련미와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며 하나의 풍부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조각가는 작품을 완성할 때 1초까지도 몰입하는 집중력으로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으로 기존 조각의 구태의연한 형태적 표현을 탈피했다. 아울러 새로운 기술을 도입 예술적인 영감을 맥락적으로 완성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경우 조각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현재 공주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충남미술대전초대작가’․‘대전시전초대작가’․‘(사)한국미술협회’․‘(사)한국조각가협회’․‘(사)한국구상조각회․금강조각회’에서 활동 ‘개인전19회’ 및 단체전․초대전을 다수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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