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파주시 운정지구에 분양 예정인 국내 유명 P아파트 모델하우스 경내에 불법 가설건축물이 설치 돼 민원을 사고 있다. (사진/제보자 제공)
지난 20일, 파주시 운정지구에 분양 예정인 국내 유명 P아파트 모델하우스 경내에 불법 가설건축물이 설치 돼 민원을 사고 있다. (사진/제보자 제공)

(기동취재 서울일보/김춘식 기자) 경기도 파주시 운정지구 아파트 건설과 관련 최근 일부 업체에서 비산먼지 발생 등 민원을 야기 시민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며칠 후 분양 예정인 P아파트 모델하우스(견본주택)경내에 시청에 축조 신고 되지 않은 가설건축물이 무단 설치돼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시민 제보에 따라 지난 20일 오후, 기동취재에 나섰다.

현장은 파주시 와동동 소재 국내 유명 브랜드 P아파트 분양 모델하우스 경내.

이 현장은 시청에 축조신고가 돼 있지 않은 컨테이너 2개가 무단 설치돼 창고 등으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며칠 후 모델하우스 오픈이 예정돼 있다.

게다가 모델하우스 앞 인도 옆에는 '몽몰골텐트' 4개가 설치돼 있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제보 시민 P모(58)씨는 “국내 굴지의 유명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하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불법가설 건축물이 설치된 것은 실망 스럽다. 법에 따라 축조신고를 하게 돼 있는걸로 아는데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며 " 파주시 건축과의 지도 단속이 요구된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업체 관계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회 연락을 취했지만 입장을 듣지 못했다.

한편, 파주시 건축과 담당 공무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민원에 따라 현장에 진출 확인한바, 모델하우스 경내에 미신고 가설건축물을 확인했다며 현지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현재 설치된 몽골 텐트는 장기간 사용시 시에 필히 신고하도록 계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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