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통합학교 반대 학부모 간담회 (사진/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 통합학교 반대 학부모 간담회 (사진/하남시의회)

(서울일보/송완식 기자) 하남시의회는 13일과 18일 소회의실에서 ‘미래형통합학교’ 해법을 찾기 위해 ‘통합학교 반대 교육정상화 학부모 모임’과 두 차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가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미사강변도시에 공동추진하고 있는 ‘생활SOC복합 미래형통합학교’ 사업과 관련해 미사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통합학교 반대 교육정상화 학부모 모임’ 측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에는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학교에 대한 의견 공유 및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단설중학교 설립 부지 및 미사지구 중학교 과밀학급 대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앞서 지난 13일 1차 간담회 당시 학부모 모임 측은 미사지구에서 유일하게 단설중학교 설립이 가능한 업무11 블럭 매각 중지를 LH 측에 요청한 가운데 방미숙 의장은 15일 유석태 한국토지주택공사 하남사업본부 본부장을 만나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방 의장은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지 않는 사업은 환영받지 못하고, 주민들의 불편과 우려를 적극적으로 설득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추진을 할 수도 없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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